아테토쿤보 50점 넣고..밀워키 50년 만에 우승

이성훈 기자 2021. 7. 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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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밀워키가 피닉스에 2연패 뒤 4연승을 거두고 50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홈구장 안팎에 운집한 8만 밀워키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아테토쿤보는 6차전 시작 50초 만에 코트 분위기를 장악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최종전 역대 최다 타이인 50점을 올린 아테토쿤보는 NBA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확정한 뒤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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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밀워키가 피닉스에 2연패 뒤 4연승을 거두고 50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슈퍼스타 아테토쿤보가 최종전 사상 최다인 50점을 몰아치며 MVP에 뽑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홈구장 안팎에 운집한 8만 밀워키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아테토쿤보는 6차전 시작 50초 만에 코트 분위기를 장악했습니다.

피닉스의 속공을 완벽한 블록슛으로 저지한 뒤, 반대쪽으로 전력 질주해 자신의 손으로 속공을 마무리했습니다.

두 명, 세 명이 달라붙어도 초인적인 힘으로 뿌리치고 점수를 쓸어담았고, 다섯 개의 블록슛으로 피닉스의 기를 꺾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최종전 역대 최다 타이인 50점을 올린 아테토쿤보는 NBA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확정한 뒤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2연패 뒤 4연승을 달린 밀워키가 50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테토쿤보/밀워키.챔프전 MVP : 동료들과 밀워키 팬들을 위해 꼭 우승하고 싶었습니다. 마침내 그 꿈을 이뤄 행복합니다.]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던 아테토쿤보는 무릎 부상을 안고 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MVP를 거머쥐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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