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공포를 뚫고.."나는 목숨 구하는 사람입니다"

이혜미 기자 2021. 7. 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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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비롯해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전해들을 때가 적지 않습니다.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서 소방관들은 매순간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데요.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의 뒤에는 늘 죽음의 공포가 따라옵니다.

시민의 목숨을 구하는소방관의 목숨이 안전할 수 있도록 모두의 하루가 무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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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비롯해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전해들을 때가 적지 않습니다.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서 소방관들은 매순간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데요.

어떤 마음으로 출동하게 되는지, 그들이 맞닥뜨리는 현장은 어떤 모습인지, SBS 비디오머그팀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신속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달려가는 현장.

이들의 손에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렸습니다.

[정용욱/동두천소방서 119 구조대 : 시계가 제약이 되니까 위험요소 파악하는 것도 어렵고 ]

[이승현/동두천소방서 119 구조대  : 특히 내부 현장으로 들어갔을 때 탈출해야하는 시간도 있어서 그것도 잘 계산해야 합니다. 구조 대상자는 어떤 돌발 행동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구조 방법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고]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의 뒤에는 늘 죽음의 공포가 따라옵니다.

[박승균/남양주소방서 119 구조대 : 2001년에 소방관들이 순직을 많이 하셨어요 한꺼번에 그게 저는 굉장히 충격이었어요 소방관으로서 죽는다는 거에 대해서]

극심한 트라우마가 마음을 괴롭혀도, 국내에는 전문 치료센터 조차 하나 없습니다.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병에 걸려도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하는 건 오롯이 개인의 몫인 현실.

시민의 목숨을 구하는소방관의 목숨이 안전할 수 있도록 모두의 하루가 무사하길 바랍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조창현, 영상편집 : 김경연)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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