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57년 연속 무분규..올 임금 회사측에 위임 합의

이종화 2021. 7.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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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승 회장(오른쪽)과 최동환 위원장.
쌍용C&E 노동조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임금 조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합의했다.

쌍용C&E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최동환 노동조합위원장과 홍사승 회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협약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쌍용C&E 노사는 오랜 기간 이어온 신뢰와 노사불이(勞使不二)의 이념을 바탕으로 종업원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올해의 경영 목표 달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임금 조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다.

최동환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고 경영 여건도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현재 직면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2년 연속 회사에 임금교섭을 위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바라는 지속가능발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회사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행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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