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차 SK LG 다 누르고..대학생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차지한 '카카오'

김경택 2021. 7. 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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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카카오 2년 연속 1위 선정
카카오 판교오피스 [사진 제공 = 카카오]
대학생들이 올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카카오'를 꼽았다. 2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대학생 1079명을 대상으로 '2021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호 기업 1위로 카카오가 선정됐다.

인크루트는 2004년부터 18년 간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매년 진행해왔다. 올해 조사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순 150개사(그룹사 제외)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 결과 작년에 이어 카카오가 전체 중 12.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를 또 한 번 차지했다. 카카오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에도 다방면 신사업을 발굴·추진하는 활발한 이미지가 대학생의 기업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를 뽑은 응답자들은 ▲높은 사업가치와 유망한 성장가능성(21.2%), ▲본인의 성장, 개발 가능성(16.1%) 등을 이유로 들었다.

2위는 10.7%의 득표율을 기록한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를 선택한 응답자의 과반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55.6%)를 이유로 들었다.

[자료 제공 = 인크루트]
CJ그룹 계열사의 순위 상승도 두드러졌다. CJ ENM(7.0%)의 경우 작년 조사 대비 한 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고, CJ제일제당(5.9%)은 작년 9위에서 4위로 단숨에 5계단 상승했다. CJ ENM 또는 CJ제일제당을 뽑은 사람들에게 선택 이유를 물은 결과 동일하게 ▲동종업계와 지역사회, 해외에서 선도하는 이미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네이버(5.1%), SK하이닉스(4.6%), 현대자동차(4.1%), 아모레퍼시픽(3.4%), LG화학(3.2%), BGF리테일(2.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23%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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