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메타버스 특화카드 출시.. 네이버 '제페토'와 맞손

유진우 기자 2021. 7. 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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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특화 카드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글로벌 메타버스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금융권 최초로 제페토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영역에 한 발을 내딛는 시도이자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공감대 및 커뮤니케이션 구축 위한 인사이트를 축적할 수 있는 매우 유의미한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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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왼쪽) 신한카드 대표와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가 제페토에서 각자의 아바타로 악수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특화 카드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글로벌 메타버스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페토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가 2억명을 돌파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용자 80%가 10대다.

제페토 플랫폼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각자 아바타로 등장했다. 신한카드는 제페토 유저 데이터를 확보해 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고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제페토 내에서는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세대)의 메타버스 행동패턴, 선호 디자인 같은 데이터를 담아 Z세대에 맞춘 차별화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저 행동 패턴을 잘 아는 제페토 내부 부서와 다수의 제페토 월드를 만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본인 인증만으로 발급할 수 있는 선불카드에 제페토에서 사용 가능한 10대 친화적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페토 아바타를 카드 디자인에 반영하고 사용자인 중·고등학생 패턴에 맞춰 기존의 계좌 충전이나 포인트 충전 외에 현금 충전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금융권 최초로 제페토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영역에 한 발을 내딛는 시도이자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공감대 및 커뮤니케이션 구축 위한 인사이트를 축적할 수 있는 매우 유의미한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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