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81kg 이성호, '코로나 결원'으로 극적 도쿄행

유도 대표팀 남자 81㎏급 이성호가 도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극적으로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대한유도회는 오늘(21일) "국제유도연맹은 어젯밤 기존 올림픽 출전 선수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결원이 생겼다면서 차순위인 이성호에게 출전권을 배부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유도대표팀은 남자 81㎏급을 제외한 전 체급에서 출전권을 따냈는데, 이성호까지 도쿄행을 확정하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회 이후 13년 만에 전 체급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이성호는 곧바로 코로나19 검사 등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준비 과정을 밟을 것이고 오는 27일에 열리는 남자 81㎏급 경기는 문제없이 치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