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로 쓴맛본 '쌍방울'.. 에어로케이 인수하나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인수에 실패한 쌍방울이 에어로케이 측 관계자를 만나 인수 및 투자에 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제공=쌍방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쌍방울이 에어로케이 관계자와 접촉해 인수 및 투자에 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케이의 최대 주주 에이티넘파트너스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일부 지분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로케이는 2019년 3월 국토교통부에 신규 항공면허를 발급 받아 지난 4월 운항을 시작한 신생 항공사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선만 운영하고 있다.

쌍방울을 에어로케이 인수로 계열사인 아이오케이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오케이는 배우 고현정, 조인성 등이 소속돼 있는 연예기획사다. 쌍방울은 아이오케이 인수 이후 중국 진출 콘텐츠 사업 강화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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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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