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부터 50대 누구나 백신 사전예약 가능

만 50∼54세(1967∼1971년생)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늘(21일)부터 저녁부터 나흘간은 50대 누구나 예약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0∼54세 접종 대상자는 오늘 저녁 8시부터 오는 24일 저녁 6시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55~59세도 오는 24일 저녁 6시까지 예약 가능한 만큼 앞으로 나흘 동안은 그간 예약하지 못한 50대 누구나 접종 날짜와 기관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그제(19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만 53∼54세 대상자는 어제 정오 기준으로 150만 5천74명 가운데 81만 827명(53.9%)이 예약을 마친 걸로 집계됐습니다.

50∼54세의 접종 기간은 다음 달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입니다.

55∼59세 연령층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차 접종을 받게 되는데, 50∼54세 접종 기간인 8월 16∼28일 사이에도 추가 예약 및 접종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을 마친 55∼59세 가운데 첫 주(7.26∼31) 접종자는 주로 모더나 백신을 맞지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다만,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수도권 위탁의료기관(251개소)에선 예외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사전예약을 완료한 대상자에게는 접종일 전에 백신의 종류 등 관련 정보가 개별적으로 통보됩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