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이미 역대 최다 확진..'짧고 굵은 4단계' 사실상 실패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2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57명보다 524명 늘어난 수치다.
오후 9시까지만 집계한 수치지만 이미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수 기록을 넘어섰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4일(발표일 기준) 1614명으로 1주일 만에 깨지게 됐다.
앞서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사실상 셧다운에 해당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실시하기로 했다. 대신 정부는 ‘짧고 굵게’ 끝내겠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지난 12일부터 시행돼 이날 적용 9일째를 맞았다. 정부가 약속한 4단계 적용기간이 5일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수도권에서는 연일 1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60명(69.0%), 비수도권이 521명(31.0%)이다.
오후 9시 집계에서 비수도권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90명, 경기 447명, 인천 123명, 부산 95명, 경남 82명, 대전 68명, 강원 47명, 충남 41명, 대구 35명, 제주 34명, 경북 25명, 광주 23명, 전북·전남 각 19명, 충북 15명, 울산 14명, 세종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부터 21일까지 15일째 1000명대를 이어가게 됐다.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614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이며 매일 1200명 이상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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