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신규 환자 천681명..예약사이트 또 먹통

이승훈 2021. 7. 2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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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밤 9시 기준 신규 환자 규모가 천6백 명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어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저녁 8시부터 시작된 만 50세 이상의 백신 접종 예약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밤 9시 기준 가장 많은 신규 환자가 확인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수요일을 고비로 신규 환자 수가 늘고는 했는데, 오늘 밤까지의 상황 역시 심상치가 않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집계를 종합해 보면요.

오늘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천6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천157명보다 524명이나 많습니다.

이는 밤 9시 중간 집계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 509명 경기 447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 잠정 집계 환자만 천79명입니다.

또 부산 95명 경남 82명 대전 68명 강원 47명 충남 41명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는데,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신규 환자는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공식 신규 확진 자 수는 천800명 대로 늘어나면서 또 다시 가장 많은 하루 신규 환자 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직전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날은 지난 14일의 천614명입니다.

[앵커]

어제저녁 8시부터 만 50세~52세까지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는데요.

시스템 접속에 또 어려움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어려운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만 50세에서 52세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어제 오후 8시부터 시작했는데요.

한꺼번에 10만 명 가까운 접종 대상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접속에 실패한 당사자와 부모님을 대신해 접속에 나섰던 대리 예약자 등의 불편을 호소하는 항의와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접속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새로운 백신 접종 대상군이 사전 예약을 시작할 때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앞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교사와 돌봄 인력 대상의 접종 예약이 시작된 지난 8일 0시부터 2시간 넘게 전산 장애가 발생했고요.

또 55∼59세 대상 예약이 처음 시작된 12일 0시부터도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그래서 55세 미만은 세분화해 사전 예약을 진행했는데도, 접속 장애는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조금 여유를 갖고 접속을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불안한 백신 예약자의 접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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