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AC밀란 CEO 가지디스, 인후암 진단.."완치 가능한 양성암"

정지훈 기자 2021. 7. 2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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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의 CEO(대표이사) 이반 가지디스가 인후암 판정을 받았다.

AC밀란은 2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의 CEO 가지디스가 인후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광범위한 검사를 바탕으로 그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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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AC밀란의 CEO(대표이사) 이반 가지디스가 인후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악성암은 아니고, 완치 가능한 양성암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완전한 회복이 예상된다.

AC밀란은 2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의 CEO 가지디스가 인후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광범위한 검사를 바탕으로 그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지디스는 2009년 아스널의 CEO로 부임했다. 무려 22년 동안 아스널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떠난 후 새로운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석스카우트 스벤 미슐린스타트, 라울 산레히 바르셀로나 단장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 운영 방침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가지디스는 20189월 아스널을 떠나 AC밀란의 CEO로 부임했다. 당시 밀란은 미국 투자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구단을 인수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 상황이었고, 폴 싱거 엘리엇 매니지먼트 회장은 자신과 같은 미국 사업가 출신 가지디스를 영입해 구단 업무를 맡겼다.

가지디스는 밀란에서 구단 운영을 맡으며 명가의 부활을 준비했고, 조금씩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건강 악화로 인해 잠시 팀을 떠나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인후암 진단을 받은 가지디스는 "암 진단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그러나 완치 가능한 형태의 암으로 진단을 받았고, 악성이 아닌 양성이다. 세계적인 의료진의 지원을 받고 있고, 모든 지원을 바탕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지디스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면서 "우리는 강력한 팀이고, 클럽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들을 믿는다. 곧 경기장에서 뵙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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