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서 '열사병' 순직한 일병, 1계급 진급 후 현충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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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의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수색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병사가 열사병으로 갑자기 쓰러져 순직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오늘(21일) 육군 측은 "지난 1일 낮 12시 20분경 고성에 있는 모 부대 소속 A 일병이 DMZ 수색 작전 도중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됐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8일 순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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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안장 후 사이버 추모 공간 마련
강원도 고성의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수색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병사가 열사병으로 갑자기 쓰러져 순직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오늘(21일) 육군 측은 "지난 1일 낮 12시 20분경 고성에 있는 모 부대 소속 A 일병이 DMZ 수색 작전 도중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됐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8일 순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병원에서 A 일병의 사망 원인을 열사병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 관측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고성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27도로, 장병들의 복장 등을 감안하면 체감 온도는 기록된 기온 이상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육군 측은 "정확한 사고 경우와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A 일병은 군 작전 중 사망했기에 1계급 진급한 상병으로 추서해 지난 10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육군은 사이버 추모관 홈페이지에 A 일병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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