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100km 밖으로..베조스 민간 우주비행 성공[영상]

한고은 기자 2021. 7. 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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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의 우주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이 민간 우주여행시대 개막 9일 만에 새 기록을 썼다.

블루 오리진은 20일 제프 베조스 등 4명의 탑승객을 태운 우주비행선 '뉴 셰퍼드'의 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다만 우주비행 고도와 탑승객 면면에서 차이점이 있다.

블루 오리진은 국제항공연맹(FAI)이 '카르만 라인'으로 불리는 고도 100km를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삼고 있는 만큼 이번 비행이 '진짜 우주여행'이라고 부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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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블루 오리진의 우주비행선 '뉴 셰퍼드' 탑승을 준비하는 제프 베조스, 마크 베조스, 월리 펑크, 올리버 데이먼. /사진=블루 오리진 생중계 화면 캡쳐


20일(현지시각) 블루 오리진의 우주비행선 '뉴 셰퍼드'가 우주 비행을 시작하는 모습. /사진=블루 오리진 생중계 화면 캡쳐


20일(현지시각)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가 고도 100km의 카르만 라인을 돌파하는 모습. /사진=블루 오리진 생중계 화면 캡쳐


20일(현지시각)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가 약 11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지상 착륙한 모습. /사진=블루 오리진 생중계 화면 캡쳐


20일(현지시각)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비행에 성공한 탑승자들이 지상 복귀 후 뉴 셰퍼드 밖으로 나오는 모습. /사진=블루 오리진 생중계 화면 캡쳐


제프 베조스의 우주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이 민간 우주여행시대 개막 9일 만에 새 기록을 썼다. 이전보다 더 높은 고도로 날아갔고, 최고령·최연소 우주여행자 기록도 갖게 됐다.

블루 오리진은 20일 제프 베조스 등 4명의 탑승객을 태운 우주비행선 '뉴 셰퍼드'의 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비행선은 1961년 미국 최초의 우주인 앨런 셰퍼드의 이름을 땄다. 이날은 1969년 아폴로 11호 우주비행사들이 달에 첫 발자국을 남긴 날이기도 하다.

뉴 셰퍼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12분 미국 텍사스 서부 비행장에서 출발해 약 11분 간의 우주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고도 75km 지점에서 로켓과 분리된 캡슐은 고도 106km 지점까지 상승, 약 3분간의 무중력 상태를 체험한 뒤 지상으로 복귀했다.

이번 비행은 지난 11일 버진 갤럭틱이 첫 민간 우주비행 시대를 연 뒤 9일 만에 이뤄졌다. 다만 우주비행 고도와 탑승객 면면에서 차이점이 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는 고도 88.5km 비행에 성공한 반면, 뉴 셰퍼드는 고도 100km 위까지 올라갔다.

블루 오리진은 국제항공연맹(FAI)이 '카르만 라인'으로 불리는 고도 100km를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삼고 있는 만큼 이번 비행이 '진짜 우주여행'이라고 부각한다. 다만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고도 80.5km를 지구와 우주 경계로 인정하고 있어 버진 갤럭틱의 주장이 틀린 것도 아니다.

베조스 외에 베조스의 동생인 마크 베조스, 82세 월리 펑크, 18세 올리버 데이먼이 이번 비행에 함께 참여했다.

월리 펑크는 이번 우주여행의 '명예 게스트'로 초대됐다. 1960년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우주비행사 훈련을 받고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좌절됐던 꿈을 드디어 이루게 됐다.

예비 대학생인 올리버 데이먼은 블루 오리진 우주 관광상품 첫 유료 고객이다. 네덜란드 투자회사 창업자인 아버지 조에스 다먼이 이번 우주여행 티켓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리 펑크와 올리버 다먼은 이번 비행으로 역대 최고령·최연소 우주여행자 타이틀을 갖게 됐다.

블루 오리진은 올해 안에 뉴 셰퍼드의 우주비행이 2번 더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음 비행은 9월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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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기자 doremi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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