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이영재 골' 수원FC, 수원 삼성에 역전승

이상필 기자 2021. 7. 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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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수원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수원 삼성이 먼저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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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FC가 수원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수원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6승6무8패(승점 24)를 기록하며 6위로 도약했다. 수원 삼성은 9승6무5패(승점 33)로 3위를 유지했다.

먼저 공세에 나선 팀은 수원FC였다. 양동현의 슈팅을 시작으로, 무릴로, 라스 등이 활발히 움직이며 수원 삼성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수원 삼성도 정상빈의 빠른 발로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원 삼성이 먼저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24분 전세진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수원 삼성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9분 한석종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기회를 잡은 수원FC는 후반 36분 라스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FC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1분 페널티킥을 얻으며 역전 찬스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이영재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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