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준비 없으면 심각한 위기 직면..정부, 미래 준비해야"(종합)

진현권 기자,송용환 기자 2021. 7. 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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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정부는 오늘 준비하지 않으면 내일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경기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정성 회복과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적극 협력을 요청드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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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예산정책협 개최..공정성 회복·에너지 대전환 협력 요청"
"민주당의 진정한 가치와 민생 철학 경기도에서 실현해 가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2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송용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정부는 오늘 준비하지 않으면 내일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경기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정성 회복과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적극 협력을 요청드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경기도 기본주택 도입, 지역화폐 확대발행 국비 지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지방정부 근로감독권 공유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서민층 대부업 이자부담 완화, 특별사법경찰 직무확대 추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10개 국비사업 6763억원 지원 등을 건의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청을 찾아주신 송영길 대표님을 비롯한 우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께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주셨다"며 "우리 사회는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자본, 기술, 인프라, 노동, 교육 수준을 갖추고 있음에도 저성장으로 흘러가는 것은 양극화와 불공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므로 "공정성을 회복하고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들이 더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국가 구성원들이 의욕을 갖고 노력하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전환과 기술혁명에 따른 디지털 전환이 목전에 다가와 있다. 한 발 앞서가면 선도할 수 있고 한 발 뒤처지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며 "따라서 오늘 준비하지 않으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정부는 미래를 준비해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강자들의 부당한 횡포를 줄이도록, 을들이 보다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금도 제도적 개혁에 노력하는 민주당 지도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민주당의 진정한 가치와 민생 철학을 경기도에서 실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앞서 이 지사는 20일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위기를 조금만 한발 더 앞서서 기회로 만들어서 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그런 기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Δ경기도 기본주택 도입을 위해 기본주택 입법 발의 법안을 국회에서 의결·처리하고 Δ의료기관 수술실 안의 CCTV 설치 의무화 Δ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 부담 50% 법제화 및 2022년 사업비 편성 건의 Δ근로감독 권한을 지방정부와 공유 Δ지방 조달시스템 구축 Δ지역화폐 확대 발행을 위한 국비 추가지원 919억원 요청 등을 건의했다.

또 예산으로는 별내선 복선절천 등 10개의 사업으로 총 6764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아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고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현장 방문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박정·김영호·민병덕·이소영 국회의원과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이인용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참석자들과 국가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 차원의 지원 사항과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후에는 반도체 생산라인과 생산과정을 살펴봤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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