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재형 큰 딸, 4억 빌려 강남 아파트 매입..'부모 찬스'

고정현 기자 2021. 7. 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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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둘째 딸에게 아파트를 헐값으로 임대해줬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첫째 딸도 부모에게 돈을 빌려 강남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BS 취재 결과 해당 4억 원은 최 전 원장의 첫째 딸이 서울 강남구에 아파트를 매입하는데 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9년 9월 강남구 아파트를 매입한 첫째 딸이 중도금 납입 시점인 같은 해 11월, 최 전 원장 부인에게 4억 원을 빌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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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둘째 딸에게 아파트를 헐값으로 임대해줬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첫째 딸도 부모에게 돈을 빌려 강남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째 딸이 '부모 찬스'를 써 강남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 재직 중이던 2020년 관보에 재산 신고를 하면서 부인 명의 채권 4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예금도 비슷한 규모로 줄어들었는데, '자녀에게 대여'라고 표시했습니다.

SBS 취재 결과 해당 4억 원은 최 전 원장의 첫째 딸이 서울 강남구에 아파트를 매입하는데 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9년 9월 강남구 아파트를 매입한 첫째 딸이 중도금 납입 시점인 같은 해 11월, 최 전 원장 부인에게 4억 원을 빌린 겁니다.

최 전 원장 측은 "무주택자였던 첫째 딸이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빌려준 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첫째 딸이 연이율 2.75%로 매달 이자를 어머니에게 입금해 왔고, 원금 일부인 8천만 원을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갚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모 찬스' 아니냔 지적에 대해선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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