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업 자금 조달 122兆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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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월~6월) 기업들의 직접 금융 조달실적은 12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22조7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또 비우량 회사채 발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A급 이하 채권 발행액은 8조4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200억원이 늘었다.
상반기 금융채 발행액은 71조5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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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월~6월) 기업들의 직접 금융 조달실적은 12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시 호황으로 기업공개(IPO)와 상장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급증한 데다 금리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또한 늘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22조7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상반기 IPO는 3조1756억원 전년 동기 대비 197.0% 늘었다. 같은 기간 유상증자 규모는 9조4605억원으로 773.0% 증가했다. 대한항공(3조3000억원), 포스코케미칼(1조3000억원), 한화솔루션(1조3000억원), 한화시스템(1조2000억원) 등 코스피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은 총 110조1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30조7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차환자금은 줄고 운영 및 시설 자금이 늘었다.
운영 및 시설 자금 비중이 전체 발행액의 44.8%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비중(29.6%) 대비 15.2%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또 비우량 회사채 발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A급 이하 채권 발행액은 8조4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200억원이 늘었다.
상반기 금융채 발행액은 71조5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었다. 금융채 중에서도 은행채 발행액은 22조2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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