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보, '대선 개입 논란' 중국대사에 재차 주의 당부

곽상은 기자 2021. 7.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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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싱하이밍 대사에게 직접 우리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승배 차관보가 오늘 오전 상견례 차원에서 외교부 청사를 찾은 싱 대사에게 외교부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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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외교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장을 반박해 대선 개입 논란을 빚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싱하이밍 대사에게 직접 우리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승배 차관보가 오늘 오전 상견례 차원에서 외교부 청사를 찾은 싱 대사에게 외교부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싱 대사는 윤 전 총장이 지난 15일 언론 인터뷰에서 사드와 관련해 중국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히자 이튿날 언론 기고를 통해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중국의 대선 개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외교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대사관 측에 "주재국 정치인의 발언에 대한 공개적 입장 표명은 양국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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