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김경문호, 선발투수·주전 라인업 발표 '시기상조'

류한준 2021. 7. 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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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밝힐 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선발 등판 후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내, 외야수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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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직은 밝힐 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말을 아꼈다. '김경문호'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 다시 모였다. 지난 17일 첫 소집 후 이틀 동안 훈련을 하며 손발을 맞춘 뒤 19일은 휴식을 취했다.

김 감독은 20일 팀 훈련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19일)는 숙소에서 푹 쉬었다. 최근 분위기도 그렇고 선수들에게도 휴식일이지만 숙소 바깥 출입이나 외부 활동은 자제하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쉬는 게 아니다. 그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스라엘전 준비에 신경쓰고 있다.

올림픽 야구대표팀 고영표가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 감독은 "선발 등판 후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표팀 투수들 중 선발진에 합류할 선수 이름을 콕 찝어 언급하진 않았다.

그는 "무엇보다 일본에 도착한 뒤 컨디션을 우선적으로 볼 생각이다. 선발 후보군 중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투수가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문호는 이날 소집 후 라이브 배팅을 처음 실시했다. 이날 마운드에는 고영표(KT 위즈) 최원준(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민우(한화 이글스)가 차례로 올라가 공을 던졌다.

김 감독은 내, 외야수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그는 "(라인업을)일찍 정하는 것도 좋지만 아직은 발표할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투수쪽과 마찬가지로 야수들 컨디션과 몸 상태 등을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18일에 이어 이날도 훈련 때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이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4단계와 실외가 아닌 고척 스카이돔 특성에 따른 조치다.

올림픽 야구대표팀 원태인이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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