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78명.."4단계도 종교시설 대면예배 가능"

박수진 기자 2021. 7. 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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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78명으로 2주째 1천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확진자도 연일 전체의 30%대를 넘는 등 4차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서울 388명, 경기 375명 등 수도권에서 833명이 나왔고, 대전 73명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도 409명 발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32.9%로 사흘 연속 30%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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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78명으로 2주째 1천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확진자도 연일 전체의 30%대를 넘는 등 4차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첫 소식,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78명 발생했습니다.

월요일 확진자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해외 유입 환자 36명을 제외한 1천242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서울 388명, 경기 375명 등 수도권에서 833명이 나왔고, 대전 73명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도 409명 발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32.9%로 사흘 연속 30%를 넘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도 점차 확산해 국내 변이 감염자의 72%에 달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는 가운데, 엄중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방송 제작 시설 관련해, 출연자가 촬영 전에 자가검사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의 출입 명부 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다만,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는 19명의 범위 안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참석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종교활동은 비대면이 원칙인데,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이 대면 예배 금지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 결정한 걸 고려해 수칙을 개정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수칙을 위반하거나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된 전력이 있는 종교시설은 제외됩니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53~54세 백신 사전 예약은 오늘 저녁 6시 마감되고, 50~52세 대상 사전 예약이 저녁 8시부터 내일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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