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17골..김학범호 빛낼 울산 '이동 듀오'

하성룡 기자 2021. 7. 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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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 1차전을 앞두고 전술 훈련에 들어갔는데요, 김학범호에서만 17골을 합작한 이동경과 이동준 이른바 '이동 듀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름이 비슷한 24살 동갑내기 이동경과 이동준, 이른바 '이동 듀오'가 전술의 핵입니다.

빠른 스피드로 수비를 허물며 골문을 노리는 이동준이 7골, 강력한 킥으로 한방씩 터트리는 이동경이 팀 내 최다인 10골을 넣으며 김학범호의 공격을 이끌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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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 1차전을 앞두고 전술 훈련에 들어갔는데요, 김학범호에서만 17골을 합작한 이동경과 이동준 이른바 '이동 듀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가시마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범호의 전술훈련은 물을 충분히 뿌린 그라운드에서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뉴질랜드전에서 다득점을 노리는 김 감독은 공격수의 움직임을 직접 설명하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24살 동갑내기 이동경과 이동준, 이른바 '이동 듀오'가 전술의 핵입니다.

두 선수는 가나와 평가전에서 송곳 패스와 빠른 침투로 결승골을 합작하며 '스피드 축구'를 제대로 구현했습니다.

같이 울산에서 뛰고 대표팀에서도 2년 넘게 함께해 호흡이 찰떡입니다.

[이동준/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오랜시간 함께 했기 때문에, 동경이가 저를 정말 빛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빠른 스피드로 수비를 허물며 골문을 노리는 이동준이 7골, 강력한 킥으로 한방씩 터트리는 이동경이 팀 내 최다인 10골을 넣으며 김학범호의 공격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동경/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골 욕심을 부린다기보다는, 골 넣을 수 있는 기회에 넣어준다면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 올림픽 예선 전승 우승을 이끈 이동경-이동준이, 도쿄에서도 함께 웃는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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