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개에 물려 숨진 50대 여성..경찰, 견주 추정 인물 입건

박양수 2021. 7. 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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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견주로 추정되는 A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가 지난해 사고를 낸 대형견과 비슷한 유기견을 분양받았고, 현재는 분양받은 개를 키우지 않고 있어 견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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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물어 숨지게 한 뒤 포획된 대형견. <남양주소방서 제공>

경기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견주로 추정되는 A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가 지난해 사고를 낸 대형견과 비슷한 유기견을 분양받았고, 현재는 분양받은 개를 키우지 않고 있어 견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현재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22일 오후 3시 25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목 뒷부분을 물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해당 대형견에게 마취총을 쏴 포획했으며, 경찰은 그동안 개 주인을 찾는 데 주력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견주로 추정되는 인물을 입건한 것은 맞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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