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양주 50대女 개물림 사건 관련 인근 개농장 주인 입건

이석무 2021. 7. 19. 2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5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개물림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 인근 개농장 주인이 경찰에 입건됐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19일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60대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사고가 발생한 곳에서 불과 20여m 떨어진 개농장의 주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직후 두 달 가까이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A씨를 혐의를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경기도 남양주시 대형견 습격 사망사건 현장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지난 5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개물림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 인근 개농장 주인이 경찰에 입건됐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19일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60대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사고가 발생한 곳에서 불과 20여m 떨어진 개농장의 주인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초기부터 관련성을 극구 부인해왔다. 하지만 사고 직후 두 달 가까이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A씨를 혐의를 확인했다.

경찰은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개를 입양한 B씨가 지난해 개농장 주인인 A씨에게 개를 넘긴 사실을 확인했다. 심지어 A씨는 B씨에게 “개가 병들어 죽었고 사체는 태웠다“라고 진술토록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는 계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그동안 확보된 증거물 등을 볼 때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견은 지난 5월 22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개사육장 인근 야산 입구에서 지인 공장에 놀러왔던 50대 여성의 목과 팔 등을 물어 숨지게 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