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중국 현지파트너 귀책사유로 합작법인 계약해지

박윤균 2021. 7. 19. 18: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사업 계획 재정립 후 파트너 선정 계획

메디포스트가 중국 현지 파트너의 계약조항 불이행으로 중국합작법인 '산동원생제약유한공사' 설립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 2014년 말 메디포스트는 자사의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중국시장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바이오기업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임상 및 개발허가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메디포스트 측 설명에 따르면 중국 현지 파트너가 계약서에 합의한 기한내 중국 인허가 취득 등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시간만 지체했다. 이에 메디포스트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에 계약 해지를 최종 통보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현지 파트너에게 계약이행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파트너의 의무 불이행으로 카티스템의 중국 진출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이번에 카티스템 사업관련 모든 권리를 회수하고 협력관계를 종료했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조속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사업 계획을 재정립하고, 중국내 사업 경험과 인프라가 풍부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