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일정 5주 미룬다..대선 후보 선출 10월로

이강 기자 2021. 7.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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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하기로 오늘(19일) 결정했습니다.

이상민 당 선관위원장은 오늘 오후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최고위는 당초 정해진 8월 7일부터의 지역순회 일정을 초반부는 4주, 후반부는 5주 연기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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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하기로 오늘(19일) 결정했습니다.

이상민 당 선관위원장은 오늘 오후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최고위는 당초 정해진 8월 7일부터의 지역순회 일정을 초반부는 4주, 후반부는 5주 연기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관위원장은 경선 일정 연기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도쿄 올림픽, 추석 연휴기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8월 7일 대전·충남에서 시작하는 첫 순회경선은 9월 4일로, 9월 5일 서울에서 종료하기로 했던 마지막 순회경선은 5주 뒤인 10월 10일로 미뤄졌습니다.

이 때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최종 후보는 10월 중순쯤 결선투표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선관위원장은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서울 경선으로부터 4~5일 이후 시점으로 결선투표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정은 뒤로 밀리지만 권역별 순회경선은 기존대로 총 11차례 진행됩니다.

오후 최고위 회의에 앞서 선관위는 6명 후보 측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대부분 동의했다고 이 선관위원장은 밝혔습니다.

윤관석 사무총장도 "각 캠프 의견을 다 수렴했다. 최고위원들 간 이견이 있긴 했지만 의결은 원만하게 이뤄졌다"며 "당초 3주안도 고려했으나 안정적으로 경선을 치르기 위해 5주 연기안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무위원회에 경선 연기안을 올리지 않은 것과 관련, "최고위는 당무위에서 전체적 권한을 포괄적으로 위임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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