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전력 과부화로 인천 아파트 정전 20시간 만에 복구..변압기 못구해

한윤종 2021. 7. 19.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 발생한지 20시간여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19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내 일부 세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전과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변압기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에 나서 20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20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아파트 330여 세대가 정전돼 18시간째 복구가 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폭염 속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인천=뉴스1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 발생한지 20시간여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19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내 일부 세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해당 아파트 1170세대 가운데 270세대가 무더위 속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과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변압기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에 나서 20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20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당시 이 아파트 수전실에 설치된 변압기 3대 중 1대가 고장 났으나 같은 모델의 변압기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 관계자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변압기 과부하가 발생했으며 한전 자체 설비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고장 난 변압기가 워낙 낡아 교체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