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회당 제작비 91억원..'왕좌의게임' 수준

서동민 기자 2021. 7. 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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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가 동명의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중인 TV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제작비가 '왕좌의 게임'에 필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각) 캐나다 매체 CTV뉴스에 따르면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1회당 제작비는 1000만달러를 훨씬 넘어선다.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기반으로 너티독, 소니 픽쳐스 텔레비전, 워드 게임즈 등이 공동으로 제작중인 TV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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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촬영 사상 최대 프로젝트..지역 경제 호황

HBO가 동명의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중인 TV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제작비가 '왕좌의 게임'에 필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각) 캐나다 매체 CTV뉴스에 따르면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1회당 제작비는 1000만달러를 훨씬 넘어선다. 데미안 페티(Damioan Petti) 국제연극무대직원연합 캐나다 앨버타지회(IATSE 212) 회장은 "이번 주 촬영을 시작한 라스트 오브 어스는 엄청난 대작"이라며 "미술감독 5명과 수백명의 기술자가 투입됐다. 6개월간 준비했고 12개월간 촬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규모를 공식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캐나다에서 가장 큰 촬영 프로젝트"라며 "회당 예산이 8자리수를 초과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백 종의 관련 사업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첫 시즌은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데미안 페티 회장의 말이 사실일경우 첫 시즌 제작비가 최소 1억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다만 화폐 기준이 캐나다 달러인지 미국 달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000만 달러는 캐나다 달러 기준 한화 91억원, 미국 달러 기준 한화 115억원이다.

이는 HBO가 제작한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제작비를 투입한 '왕좌의게임'과 맞먹는 수준이다. '왕좌의게임'의 경우 시즌6을 촬영할 때 회당 제작비 1000만달러가 투입됐다. 특히 마지막 시즌인 시즌8에서는 회당 제작비가 15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기반으로 너티독, 소니 픽쳐스 텔레비전, 워드 게임즈 등이 공동으로 제작중인 TV 드라마다. 드라마 '체르노빌'의 크레이그 마진과 닐 드럭만이 각본을 공동 집필했다. 주인공 조엘 역은 '왕좌의 게임'에서 오베린 마르텔로 출연했던 페드로 파스칼이, 여주인공 엘리 역은 '왕좌의 게임'에서 리아나 모몬트 영주로 출연했던 벨라 램지가 맡았다.

HBO는 올해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약 1년간 캐나다에서 드라마 촬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첫 방영일은 2022년 초로 예정됐다.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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