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박주봉, 일본 선수단 유일의 한국인 감독

배정훈 기자 2021. 7. 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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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회에 1천 명이 넘는 선수단을 출전시킵니다.

안방에서 57년 만에 다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0개 이상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일본 선수단은 남자농구, 여자농구, 남자핸드볼, 여자핸드볼 등 구기 종목을 위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박 감독을 필두로 한국인 코치 5명이 일본 선수단 소속으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해 조국 선수들과 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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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회에 1천 명이 넘는 선수단을 출전시킵니다.

33개 정식 종목 전 경기에 선수 582명, 감독과 코치 등 지도자 476명을 합쳐 1천58명으로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일본올림픽위원회 JOC의 일본 선수단 자료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의 외국인 감독은 모두 9명입니다.

안방에서 57년 만에 다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0개 이상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일본 선수단은 남자농구, 여자농구, 남자핸드볼, 여자핸드볼 등 구기 종목을 위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9명의 일본 대표팀 외국인 사령탑 중 유일한 아시아인이자 한국인은 바로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을 이끄는 박주봉 감독입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로 '셔틀콕의 황제'라 불렸던 박 감독은 2004년 수석코치로 일본 대표팀과 인연을 시작해 17년째 대표팀을 지휘하는 명장입니다.

박 감독을 필두로 한국인 코치 5명이 일본 선수단 소속으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해 조국 선수들과 맞섭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남자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이욱재 코치는 이번에는 일본 대표팀의 검객들을 이끕니다.

김상훈, 윤혜선 코치는 세계를 호령하는 한국 양궁의 유전자를 일본 선수들에게 이식 중이고, 발차기의 명수 신준식 코치도 일본 태권도 대표팀을 돕습니다.

일본 대표팀과 달리, 한국 선수단에는 일본인 지도자가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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