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의사 114명 이달 코로나 사망.."비상조치 연장해야"

김용철 기자 2021. 7. 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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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의사협회(IDI)는 이달 들어 114명의 의사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며 자바섬·발리섬의 비상 제한조치를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의료시스템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며 "데이터에 비춰봤을 때 많은 병원이 여전히 과중한 부담을 안고 있기에 비상 제한 조치가 연장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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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의사협회(IDI)는 이달 들어 114명의 의사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며 자바섬·발리섬의 비상 제한조치를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19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의사협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작년 3월부터 코로나로 의사 545명이 사망했다"며 "6월에 51명이 숨졌는데, 7월 1일부터 17일까지 두 배가 넘는 11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숨진 545명을 지역별로 보면 동부 자바(110명)가 가장 많고, 그 뒤를 자카르타(83명), 중부자바(81명)가 잇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의사협회는 "의료시스템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며 "데이터에 비춰봤을 때 많은 병원이 여전히 과중한 부담을 안고 있기에 비상 제한 조치가 연장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자바섬과 발리섬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비상 제한 조치를 확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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