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 만나기 전.. 쿼드國 日·호주·인도와 정상회의 추진
최아리 기자 2021. 7. 18. 23:29
日교도통신 보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9월 미국에서 쿼드(Quad) 대면 정상회의를 추진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오는 9월 하순 미국·인도·일본·호주 정상이 직접 만나는 회의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맞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면회담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에 앞서 민주주의 진영의 결속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일본, 호주와 관계를 돈독히 해 중국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갖고 미중 정상회담에 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쿼드는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결성됐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비공식 안보회의체로 여겨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인 지난 3월 화상으로 첫 정상회의를 열고, 코로나 백신 문제, 태평양 전략 등을 논의했다. 네 정상이 직접 만나는 대면 회의는 이번에 처음 추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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