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전 NBA 리거 마퀴스 볼든, 인도네시아 귀화 절차 밟아

민준구 2021. 7. 18. 2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었던 마퀴스 볼든(23, 208cm)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최근 일주일 동안 볼든의 귀화 소식을 전했다.

인도네시아농구협회는 볼든 외에도 세네갈 출신 세리뉴 케인(15, 196cm), 데임 디아뉴(15, 198cm)의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거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었던 마퀴스 볼든(23, 208cm)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최근 일주일 동안 볼든의 귀화 소식을 전했다. 아시아컵 개최국이자 2023 FIBA 농구월드컵 개최국이기도 한 인도네시아는 확실한 성공을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낸 셈이다.

볼든은 듀크 대학 출신으로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RJ 바렛(뉴욕),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등과 함께 NCAA 무대를 누빈 스타였다. 아쉽게도 NBA에선 성공하지 못한 채 G-리그로 추락했지만 208cm의 장신에 보드 장악력이 뛰어난 그는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네시아농구협회는 아시아컵에서의 성공, 그리고 농구월드컵 자동 진출권 획득을 위해 볼든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농구월드컵 자동 진출권을 얻기 위해선 아시아컵 8강이라는 성적이 필요하다. 볼든이 합류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현재 볼든은 대부분의 귀화 절차를 마친 상황이며 시민권과 여권 발급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레스터 프로스퍼라는 귀화선수가 있는 인도네시아의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농구협회는 볼든 외에도 세네갈 출신 세리뉴 케인(15, 196cm), 데임 디아뉴(15, 198cm)의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선수는 만16세 이하로 귀화 시 자국 선수로 분류될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아시아컵 출전도 가능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반응이다.

인도네시아농구협회의 적극적인 귀화 정책 추진은 아시아 농구 판도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중반 중동 국가들의 귀화 러쉬, 그리고 FIBA 국제무대에서 NBA 출신 귀화선수들이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를 돌아보면 곧 있을 ‘인도네시아 태풍’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

#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