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REVIEW] '폭탄 머리 휘날리며' 맨유, '루니 감독' 더비 카운티 2-1 제압

박대성 기자 2021. 7. 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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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전설 루드 굴리트와 흡사한 헤어 스타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타히트 총(21)이 선제골로 환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린우드가 더비 카운티 골망을 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측면으로 빠르게 볼을 전달해 그린우드 등이 더비 카운티 골망을 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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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트 총이 18일 더비 카운티와 프리시즌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네덜란드 전설 루드 굴리트와 흡사한 헤어 스타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타히트 총(21)이 선제골로 환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더비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웨인 루니 감독의 더비 카운티를 2-1로 꺾었다.

더비 카운티는 발독에게 득점을 맡겼다. 모리슨, 로렌스, 알루코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쉬니와 버드를 3선에 배치했다. 포백은 부차난, 자기엘카, 데이비스, 번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로스가 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린우드가 더비 카운티 골망을 노렸다. 타히트 총, 마타, 엘랑가가 그린우드 뒤를 받쳤다. 가너와 레비트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수비는 윌리엄스, 튀앙제브, 멘기, 완-비사카가 뛰었다. 골문은 히튼이 지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타히트 총이 측면에서 압박해 볼을 끊었고, 골키퍼까지 제치고 여유롭게 골망을 흔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득점 뒤에도 천천히 볼을 돌리며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더비 카운티는 최대한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로렌스를 중심으로 최전방 발독에게 볼을 전달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압박에 끊겼다. 코너킥에서 위협적인 슈팅은 히튼의 동물적인 선방에 막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측면으로 빠르게 볼을 전달해 그린우드 등이 더비 카운티 골망을 조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전에 들어가자 마티치, 린가드, 페레이라 등을 포함해 9명을 투입했다. 더비 카운티도 카짐-리차즈, 스티어맨을 넣어 변화를 줬다. 추가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후반 15분 펠리스트리가 좁은 공간에서 볼을 잡고 유려한 바디 페인팅으로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했다.

더비 카운티가 후반 24분 '원더골'을 터트렸다. 교체로 들어온 카짐-리차즈가 3선 압박에 허술한 틈을 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더비 카운티는 만회골 뒤에 공격 템포를 올리며 동점골에 집중했다.

후반 29분 린가드가 골대를 강타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번째 골을 조준했다. 더비 카운티는 두 줄 수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을 막았고 역습을 했다. 하지만 득점은 더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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