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4명 주말 최다 확진자..비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오늘(18일) 0시 기준, 그러니까 어제 확진된 사람을 다 합쳐서 오늘(18일) 발표된 수치를 말합니다. 천 4백 명을 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확진된 사람은 몇 명인가.
이건 내일(19일) 발표되는데, KBS가 날마다 자체적으로 따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이미 천 백 명을 넘은 걸로 나와서, 아무래도 내일(19일)도 비슷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이외 지역도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소식은 김도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오늘 자정부터 2주 동안 비수도권에서도 4명까지만 사적 모임을 허용합니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또 비수도권끼리 이동이 늘면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친목 목적인 사적 모임은 전국적으로 인원 수를 통일하되, 거리두기 단계는 생업과 관련된 만큼, 각 지역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모임들을 촉발할 수 있는 사적 모임 제한에 대해서만 통일적으로 전국에 동일한 기준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휴가철 인파가 몰리는 일부 지자체는 거리두기 단계를 올렸습니다.
제주도는 내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합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강릉은 비수도권 처음으로 거리두기 4단계를 실시합니다.
지난 한 주간 강릉의 확진자는 92명, 이 중 20대가 44명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합니다.
젊은 층이 여러 장소를 옮겨 다니며 몰리는데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고 있어 거리두기 단계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강릉시는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처럼 저녁 6시 이후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영화관, 카페와 마트 등은 저녁 8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해수욕장도 저녁 8시 이후엔 출입이 금지됩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가급적 이번 일주일만큼은 강릉을 사실상 셧다운한다는 마음으로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나머지 비수도권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 아동과 노인 등 돌봄 인력, 직계가족 모임 등 인원 제한 예외 사항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고석훈
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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