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잠 못드는 여름밤..전국 곳곳에 소나기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내려진 뒤 첫 휴일인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밤 10시 이후 야외 음주를 금지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7.18/뉴스1

한주를 시작하는 19일 월요일에는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9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제주·서해5도·울릉도·독도 제외)이 5∼60㎜다.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최대 풍속이 시간당 55㎞ 이상인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내일부터는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욱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 기온은 28∼34도로 예측됐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대관령 19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대관령 26도 △강릉 30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또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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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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