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장사 안 되는데"..비수도권 소상공인들도 '한숨'
[앵커]
수도권 밖에서도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 지역은 8명까지 허용됐었는데요,
사실상 장사를 접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긴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붐비는 신도심입니다.
일요일이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발길이 뜸해지면서 문을 연 업소가 드뭅니다.
[배양순 / 자영업자 : 8인일 때는 예약이 많이 들어왔는데요. 4명이면 아예 손님이 없어요. 힘들어 죽겠어요.]
전남은 그동안 비교적 확진자가 적어 선제적으로 완화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 접촉자와 관련한 확진자가 늘면서 이를 지킬 수 없게 됐습니다.
[김현주 / 자영업자 : 아, 정말 괴롭네요, 살기가…. 이렇게 장사하는 입장에서 진짜 벌려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인원도 제한도 되고 시간도 그렇고 해서 정말 힘드네요.]
하루에 1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경상남도입니다.
마찬가지로 음식점 문을 열어 놓고는 있지만, 손님 받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김현찬 / 자영업자 : 운영은 해야 하지만, 어려운 이 시국을 정말 언제까지 이렇게 참고 기다려야 할지 답답한 심정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더 우려되고 있는 상황.
지원대책이 마련되고는 있지만, 소상공인들에게는 당장 하루를 버티기 힘든 고난의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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