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고3 수험생·교직원 백신 접종 시작

이하늬 기자 2021. 7. 18. 21: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간 '출석 인정 결석' 처리
만 50~54세 사전예약도 시작

[경향신문]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 및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9일 시작된다. 국내에서 청소년을 접종군으로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 50~54세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교육부는 19일부터 전국 3184개 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의 약 63만명이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는다고 18일 밝혔다. 고등학교에 준하는 교육기관에는 대안학교, 미인가 교육시설,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 등이 포함된다. 접종 대상 학생은 재학·휴학 중인 고등학교 3학년과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 등이다. 접종 대상 교직원에는 재직, 휴직, 파견자를 포함해 학교(교육기관) 공간에서 학생과 밀접 접촉하는 모든 종사자가 포함된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1차 접종은 19일부터 30일까지, 2차 접종은 다음달 9일부터 20일까지다.

접종일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혹은 단축수업이 가능하고 이후 3일까지 원격수업 등 탄력적 학사운영을 할 수 있다. 학생은 접종 이후 2일까지는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되고 3일 이후부터는 의사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하면 질병 결석으로 인정된다.

한편 일반인 대상 접종 준비도 계속된다. 현재 만 55~59세 연령층의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19일부터는 만 50~54세 사전예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꺼번에 예약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9일에는 만 53~54세(1967~1968년생), 20일에는 만 50~52세(1969~1971년생)만 예약이 가능하다. 21일부터는 연령 구분 없이 예약이 가능하다.

이하늬 기자 han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