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팔 사진에 "내게도 팔부터 보여줘, 감성팔이 멈추라"

2021. 7. 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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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씨가 과거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팔 사진을 비판했다.

18일 김씨는 자신의 SNS에 "내게 총각이라고 속이고 접근할 때도 훌러덩 벗고 그 팔부터 보여줬다"며 "그때는 나도 속았고 울기만 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 지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팔이 휘어져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한편 김씨는 이 지사와 지난 2007년 만나 약 15개월간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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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과거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팔 사진을 비판했다.

18일 김씨는 자신의 SNS에 "내게 총각이라고 속이고 접근할 때도 훌러덩 벗고 그 팔부터 보여줬다"며 "그때는 나도 속았고 울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긋지긋한 그 감성팔이 제발 좀 멈추시라"며 "감성팔이가 여전히 먹힌다는 걸 (이 지사는) 일찍부터 터득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군 미필이 논란이 되자 어린 시절 사고로 비틀린 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소년공으로 일하다 프레스에 눌려 성장판 손상으로 왼팔이 비틀어져 버렸다고 밝혔다. 실제 이 지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팔이 휘어져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지사는 "왼팔을 숨기려고 한여름에도 긴 팔 셔츠만 입는 절 보며 어머니는 속울음 삼켰다"고 밝혔다.

또 "제 아내를 만나 서른이 훨씬 넘어서야 비로소 짧은 팔 셔츠를 입게 됐다"며 "장애의 열등감을 극복하는 데는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는 이 지사와 지난 2007년 만나 약 15개월간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불륜관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김씨는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고 있다며 2018년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또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지사를 고소했다. 하지만 김씨는 강 변호사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법정구속되자 형사 고소 부분은 취하했다.

김씨는 최근 장영하 변호사(법무법인 디지탈)를 새로 선임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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