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서부 홍수로 요양원 장애인 12명 익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서부 등 서유럽 일부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든 홍수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12명이 한꺼번에 희생됐습니다.
뉴욕타임스와 SWR 방송에 따르면 독일에서 폭우 피해가 가장 큰 라인란트팔츠주의 마을 진치히에 지난 14일 밤 최대 7m 높이의 급류가 밀려들어 왔습니다.
이번 폭우로 독일에서 이날까지 15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라인란트팔츠주에서만 110명이 숨지고 670명이 다쳤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서부 등 서유럽 일부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든 홍수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12명이 한꺼번에 희생됐습니다.
뉴욕타임스와 SWR 방송에 따르면 독일에서 폭우 피해가 가장 큰 라인란트팔츠주의 마을 진치히에 지난 14일 밤 최대 7m 높이의 급류가 밀려들어 왔습니다.
가장 큰 비극은 페스탈로치 거리의 레벤실페 요양원에서 벌어졌습니다.
이 요양원에는 36명의 장애인이 머물고 있었는데, 홍수가 난 사실을 모른 채 1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12명의 장애인이 갑작스럽게 밀려온 물에 뼈져 숨졌습니다.
요양병원에는 밤사이 1명의 직원만 머물고 있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3시간 후에야 2층에 있던 24명을 구해냈습니다.
이웃 주민인 루이스 루피노는 "우리의 보건 시스템은 미국보다 낫지만 여전히 비용을 회피하려 한다"면서 "요양원에 단지 한 명의 직원만 사람들을 돌보고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독일에서 이날까지 15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라인란트팔츠주에서만 110명이 숨지고 670명이 다쳤습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구속' 동료 살해 남성, 비번 바꾸고 대리 불렀다
- “작전명 오아시스”…'청해부대 복귀' 수송기 현지 출발
- “반지하 월세방 털려다…” 상습절도 70대 구속영장
- 꺼지지 않는 욱일기 불씨…도쿄조직위 “반입 금지 물품 아냐”
- “이 시국에…새벽 3시 성업” 출동하자 옥상 도주
- 김광현 승리의 비결은 집밥?…“어머니 김치찌개가 최고”
- “네가 훔쳤지” 10대 아들 5시간 때린 엄마 집행유예
- '불륜 의혹' 우효광, 사과문은 충분했나…“추자현 속상하게 해, 행동 반성”
- 중국서 죽은 원숭이 해부한 수의사 바이러스 감염 사망
- 백신 접종 빠른 이스라엘에도 델타 변이 확산…신규 확진 1천 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