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월 중국산 수입액 다시 1천만 달러대 회복

정준형 기자 2021. 7.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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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경 통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으로부터 수입액이 1천만달러대를 다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의 중국산 수입 규모는 1천231만8천달러, 우리 돈 140억5천만원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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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경 통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으로부터 수입액이 1천만달러대를 다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의 중국산 수입 규모는 1천231만8천달러, 우리 돈 140억5천만원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대중국 수입은 지난 1~2월 사실상 교역 중단 수준인 2만9천달러와 3천달러에 그쳤다가, 3월이 되면서 1천297만8천달러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어 4월 2천875만달러까지 증가했다가 5월에 다시 271만4천달러로 급감한 뒤 지난 달 다시 1천만달러대를 회복한 겁니다.

북한 코로나19 유입에 대한 우려로 육로 교역에 높은 경계수준을 유지하면서 최근 북한의 중국산 수입은 주로 선박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대중국 수출은 181만8천 달러, 우리 돈 20억7천만원를 기록했고, 수출입을 합한 두 나라간 교역 총액은 1천413만6천달러, 우리 돈 161억2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6월 두 나라 교역총액 2억2천663만달러의 6% 정도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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