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구 여제' 김연경 "있는 힘 다 쏟아 내고 돌아올 것"

안영준 기자 2021. 7.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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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인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둔 비장한 각오를 나타냈다.

한국 여자배구 올림픽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은 18일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MVP 등 모든 것을 다 이룬 김연경의 마지막 소망은 올림픽 메달이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림픽을 앞둔 김연경은 오히려 담담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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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정확한 서브, 세터와의 호흡 끌어올려야"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0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7.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인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둔 비장한 각오를 나타냈다.

한국 여자배구 올림픽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은 18일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에게 이번 올림픽은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 2012 런던 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끌었던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아쉽게 8강서 탈락했다. 사실상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인데,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MVP 등 모든 것을 다 이룬 김연경의 마지막 소망은 올림픽 메달이다.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하동 코호트 훈련을 마친 그는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 중이다.

강행군을 펼쳤던 김연경은 "VNL을 통해 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 하동군의 많은 지원 덕분에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현재 컨디션을 이야기 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자신이 원하는 메달 획득을 위해서는 팀 적인 호흡을 더욱 끌어 올려야 한다.

김연경은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냉정하게 분석한 뒤 "강하고 정확한 서브, 세터와의 호흡, 이 2가지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림픽을 앞둔 김연경은 오히려 담담한 표정이었다.

그는 "편안한 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있는 힘을 다 쏟아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20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에 입성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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