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집회 참석해 감염? 높진 않지만 배제는 못해"

조성원 기자 2021. 7. 18.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민주노총이 개최한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집회를 비롯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참고자료를 통해 "현재 민주노총 관련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조사중이며 아직 감염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면서 "집회 또는 집회 이외의 공통 노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민주노총이 개최한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집회를 비롯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참고자료를 통해 "현재 민주노총 관련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조사중이며 아직 감염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면서 "집회 또는 집회 이외의 공통 노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질병청은 "확진자 3명은 이달 3일 집회에 참석했고, 증상 발생일은 14∼16일"이라면서, "증상 발생일을 보면 집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높지는 않으나 최장 잠복기 즉, 14일 범위 이내에 있어 집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앞서 이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당시 서울시와 경찰은 코로나19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집회 예정지였던 여의도 일대를 봉쇄했지만, 민주노총은 장소를 바꿔 집회를 강행했고, 집회 참가자 가운데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