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올림픽 앞둔 김연경 "있는 힘 다 쏟아내겠다"

정다워 2021. 7. 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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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올림픽을 앞둔 여자배구대표팀의 김연경이 선전을 다짐했다.

여자배구대표팀 주장인 김연경은 18일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도쿄올림픽 출전 각오를 밝혔다.

출국을 이틀 앞둔 가운데 김연경은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있는 힘을 다 쏟아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아직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특히, 강하고 정확한 서브와 세터와의 호흡, 이 두 가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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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표팀의 김연경이 지난 8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했다.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마지막 올림픽을 앞둔 여자배구대표팀의 김연경이 선전을 다짐했다.

여자배구대표팀 주장인 김연경은 18일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도쿄올림픽 출전 각오를 밝혔다. 여자배구대표팀은 20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향한다. 출국을 이틀 앞둔 가운데 김연경은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있는 힘을 다 쏟아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아직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특히, 강하고 정확한 서브와 세터와의 호흡, 이 두 가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꿈이었고, 이제 도쿄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선수들의 의지도 대단하고 충분히 최선을 다 해 준비했기에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 선수들과 같은 꿈을 향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고, 함께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대단한 경험이었다. 올림픽에서는 함께하는 매 순간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우리 팀의 가장 큰 무기였으나, 이번 VNL에서는 평균 정도였기에 강한 서브를 보완해야할 필요가 있다. 수비를 많이 하고 또 잘 해내지만, 공격을 통한 득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경기를 이기기 어렵다. 이를 위해선 사이드아웃과 이단 연결의 정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대표팀은 서브 리시브, 사이드아웃 공격, 강한 서브에 집중하여 블로킹과 수비를 통한 반격이 잘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라며 개선할 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재활 중임에도 라바리니 감독의 선택을 받은 김희진은 “생각보다 무릎 상태가 좋아져 훈련과 보강운동에 많은 시간을 참여하고 있다. 재활 주차에 맞게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올림픽이라는 무대를 앞두고 100%에 가까운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의 몸 상태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더불어 “감독님께서 나를 뽑아주신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어느 때 보다 내 역할을 잘 수행 해내고 싶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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