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승리의 비결은 집밥?.."어머니 김치찌개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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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습니다.
경기 뒤 화상 인터뷰에 나선 김광현은 가족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는 대신 되레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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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습니다.
경기 뒤 화상 인터뷰에 나선 김광현은 가족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는 대신 되레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족들이 와서 더 잘 던져야 한다는 마음을 최대한 안 먹으려고 애썼다"며 "흥분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다. 가족에게는 미안하지만 상대 팀 타자를 더 생각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는 "사흘 전부터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고 있는데, 역시 집밥을 먹어야 힘을 쓰는 것 같다"며 "어머니가 해주시는 김치찌개가 가장 맛있다"고 웃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만나 7이닝을 책임졌던 지난 6일에 이어 다시 한번 3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친 김광현은 "경기 전 포수 몰리나와 1회에는 저번 경기와 비슷한 볼 배합으로 간 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나서 볼 배합을 바꾸자고 얘기했는데, 그게 괜찮았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에 대해서는 "일단 공이 낮게 잘 들어간다"며 "실투가 나와도 낮게 들어가기 때문에 안타로 연결되더라도 장타가 안 나오는 것 같다"고 짚었습니다.
김광현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이 덮친 한국의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안 좋아졌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화상 인터뷰 캡처,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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