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죽은 원숭이 해부한 수의사 바이러스 감염 사망

정준형 기자 2021. 7. 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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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숨진 원숭이를 해부한 한 수의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숨진 수의사는 '원숭이 B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숨진 수의사가 중국에서 확인된 첫 번째 원숭이 B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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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숨진 원숭이를 해부한 한 수의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연구기관에서 일하던 50대 수의사가 지난 3월 숨진 원숭이 두 마리를 해부한 뒤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아오다 지난 5월 말 숨졌습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숨진 수의사는 '원숭이 B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숭이 B 바이러스'는 원숭이로부터 물리거나 긁힐 경우 또는 감염된 원숭이의 세포나 분비물과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원숭이에는 별다른 해가 없으나 사람에게 감염되면 70% 정도가 치명적 피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숨진 수의사가 중국에서 확인된 첫 번째 원숭이 B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글로벌 타임즈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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