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격파 이끈, 역대급 경기력의 '케리아' [LCK 리뷰]

임재형 2021. 7. 1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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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한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이번엔 '캐리 롤'을 수행하면서 일을 냈다.

류민석의 맹활약 덕분에 T1은 3세트를 무려 23분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T1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담원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또한 T1은 지긋지긋한 담원전 6연패를 탈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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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한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이번엔 ‘캐리 롤’을 수행하면서 일을 냈다. 류민석의 맹활약 덕분에 T1은 3세트를 무려 23분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T1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담원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7승(5패, 득실 +4) 고지에 오른 T1은 3위 담원을 맹추격했다. 또한 T1은 지긋지긋한 담원전 6연패를 탈출할 수 있었다.

2세트 ‘칸나’ 김창동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T1은 3세트에서는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담원을 제압했다. 중심에는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있었다. 통산 26게임(승률 53.8%)에서 쓰레쉬를 플레이할 정도로 즐겨 쓰는 류민석은 이날 특히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류민석의 쓰레쉬는 3분 경 부터 빛이 났다. 날카로운 ‘사형 선고’를 앞세워 봇 라인 2대2 교전에서 승리한 류민석의 쓰레쉬는 팀에 확실한 주도권을 부여했다. ‘캐니언’ 김건부의 럼블이 봇 라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했으나 T1의 봇 듀오가 먼저 코그모-룰루를 처단해버렸다. 이후 ‘소환사의 협곡’은 완전히 쓰레쉬의 세상이 됐다.

‘포식자 룬’을 선택한 류민석의 쓰레쉬는 그야말로 홍길동이었다. 어디에나 존재하면서 담원을 압박했다. 정확히 15분에 탑 라인에서 ‘오너’ 문현준의 리신 킬을 어시스트한 류민석은 순식간에 봇 라인으로 이동해 15분 30초에는 ‘칸나’ 김창동의 비에고를 살렸다. 속도전을 펼친 T1은 23분 만에 담원의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류민석은 3세트에서 쓰레쉬로 6킬(0데스, 6어시스트)을 기록하면서 POG(Player of the Game)에 뽑혔다. 류민석은 1라운드 패배를 안긴 아프리카를 맞아 “꼭 승리해 상위권으로 올라서겠다”며 활약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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