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페레즈 감독, "전술 승부였던 안산전, 선수들 정말 잘했다"

김태석 기자 2021. 7. 17. 2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완벽한 대승을 거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이 17일 저녁 8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부산)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완벽한 대승을 거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린 선수들이 잠재성을 드러내며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 크게 의미를 부여했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이 17일 저녁 8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부산은 전반 19분과 후반 26분 박정인의 멀티골, 후반 43분 안산 수비수 연제민의 자책골, 경기 종료 직전 이상헌의 추가골에 힘입어 난적 안산을 물리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페레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주동안 한 번에 모든 걸 완성시킬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일단 먼저 해결해놓아야 할 부분을 해결해놓고, 다른 걸 보완하고자 했다. 차근차근하다보면 오늘 같은 경기가 나올거라 생각했고, 드디어 성과를 냈다"라고 승리에 기뻐했다.

이어 "안산이 정말 전술적인 팀이기에, 오늘 경기 역시 전술적인 승부였다.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이번 경기를 이기고 싶다는 투쟁심을 보여줬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페레즈 감독은 이날 연제민의 자책골을 유도한 준프로 선수 이태민을 특히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이 들어간후 뺨을 꽤 쎄게 때리며 축하하더니,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들을 불러 모은 뒤 특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페레즈 감독은 "시즌 초부터 이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했다"라며, "어린 선수라 아직은 많이 배워야 한다. 그래도 좋은 잠재성을 가졌고, 지금은 겸손한 자세를 보여준다면 분명 미래가 빛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들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려 했다. 페레즈 감독은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선배 선수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린 선수의 성장에는 선배들의 조언이 필요하다. 그러한 모습이 종합적으로 나타나 더 기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페레즈 감독은 매 라운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K리그 순위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주어지는 승부를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페레즈 감독은 "다른 경기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요소라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후,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는 매 경기 이기려는 모습, 이길 수 있다는 정신력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