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길식 감독, "나의 공격적 욕심 때문에 완패했다"

이현민 2021. 7. 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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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가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패했다.

안산은 17일 오후 8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서 부산에 0-4로 졌다.

유효슈팅은 단 하나에 그쳤지만, 안산은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며 부산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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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안산 그리너스가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패했다.

안산은 17일 오후 8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서 부산에 0-4로 졌다.

최근 5경기 무패(2승 3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안산이 부산을 만났다. 승점이 같았던 만큼 이겼다면 4위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지만, 공수 양면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김길식 감독은 “상대는 넣을 걸 넣었고, 우리는 못 넣어 영패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4점 차 패배다. 수비가 흔들렸다.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어야 했는데, 감독인 내가 공격적으로 나가야한다는 욕심을 냈다. 수비 조직에 더욱 안정이 필요했는데...”라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유효슈팅은 단 하나에 그쳤지만, 안산은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며 부산을 흔들었다. 전반 중반 이상민이 골키퍼와 1대1을 놓쳤고, 막판에는 아스나위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다. 김륜도가 슈팅한 볼이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초중반까지 잘 버텼지만 수비가 흔들리면서 연거푸 실점해 무너졌다.

김길식 감독은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 흐름이라는 게 있다. 더 강하고 건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 참 쉽지 않다. 스쿼드에 변화를 줬다. 내가 믿고 출전시켰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감독인 나의 욕심이 아쉽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아스나위는 완벽했다. 김륜도는 지금까지 좋았다. 기회를 놓쳤지만 앞으로 잘해줄 것이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다시 준비 잘해서 홈에서 반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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