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원클럽맨' 긱스, 英매체 선정 '맨유 역대 최고 선수' 등극

신동훈 기자 2021. 7. 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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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긱스가 맨체스터 지역지가 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 선수에 뽑혔다.

맨유는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유서가 깊은 클럽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셀 수 없이 많은 맨유 영웅들 중 50인을 선정해 그들의 활약을 추켜세웠다.

긱스는 맨유 대표 원클럽맨으로 유스를 포함해 총 27년간 맨유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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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라이언 긱스가 맨체스터 지역지가 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 선수에 뽑혔다.

맨유는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유서가 깊은 클럽이다. 1878년에 창단해 올해로 143년이 됐고 1부리그 우승만 20회(최다 우승)를 차지할 정도의 위용을 드러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도 3번(유러피언컵 포함)이나 들어올렸다. 오랫동안 빅클럽 지위를 유지하며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클럽으로 군림하는 중이다.

맨유의 황금기는 크게 2번으로 나뉜다. 맷 버스비 감독이 지휘했던 1945년부터 1969년까지가 첫번째 챕터다. 당시 맨유는 뮌헨 비행기 참사라는 끔찍한 시련을 견뎌내고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지금의 맨유 토대를 만들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었던 1986년부터 2013년까지도 전성기였다. 퍼거슨 감독은 27년 동안 맨유에 있으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3회, UCL 우승 2회 등을 포함해 총 38개 트로피를 수집했다. 1998-99시즌엔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리그+컵+UCL)을 일궈내는 기염을 토했다.

영광의 시대 동안 수많은 스타들이 맨유를 거쳐갔다. 한 번에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하다. 대한민국 전설인 박지성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7년 동안 활약한 바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셀 수 없이 많은 맨유 영웅들 중 50인을 선정해 그들의 활약을 추켜세웠다.

조지 월, 스탄 피어슨 등 1900년대 초반에 뛰었던 선수들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루드 반 니스텔루이, 네마냐 비디치, 데이비드 베컴처럼 비교적 최근까지 뛰었던 이들이 10위권 밖에 위치했다. 현재 뛰고 있는 현역 중 뽑힌 선수는 다비드 데 헤아가 유일했다.

10위부터 2위까지는 각각 로이 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에릭 칸토나, 던컨 에드워즈, 폴 스콜스, 데니스 로, 바비 찰튼, 조지 베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모두가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선수들이었다.

대망의 1위는 긱스가 차지했다. 긱스는 맨유 대표 원클럽맨으로 유스를 포함해 총 27년간 맨유에서 뛰었다. 퍼거슨 감독의 분신처럼 그와 모든 순간을 함께 했고 공식전 932경기(맨유 역대 최다 출전)를 소화해 163골 250도움을 올렸다. 맨유에서의 생활만 놓고 보면 모든 전설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정도로 압도적 명성을 자랑하지만 현재는 외적인 구설수로 인해 평판이 깎일 대로 깎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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