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아스널, '인테르는 베예린 원하면 240억 줘야 해!..임대는 거부'

신동훈 기자 2021. 7. 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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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은 헥토르 베예린(26)에 대한 인터밀란 관심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 독주 체제를 깨고 2009-10시즌 이후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우승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해 심각한 재정 문제에 직면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인터밀란 임대 제의를 거부했다. 완전영입은 받아들일 계획이다. 요구액은 1,500만 파운드(약 240억 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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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은 헥토르 베예린(26)에 대한 인터밀란 관심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 독주 체제를 깨고 2009-10시즌 이후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리자 밀라노 시내는 파란색 물결로 뒤덮였다. 지난 시즌 우승을 기점으로 인터밀란의 새로운 전성기가 시작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우승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해 심각한 재정 문제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원인이 됐다. 이로 인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보드진 사이 갈등이 유발됐다.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한 의견이 다른 부분이 마찰의 이유였다. 주요 선수 이적이 불가피해진 것을 콘테 감독이 수용하지 못했고 결국 그는 인터밀란을 떠났다.

인터밀란은 라치오를 성공적으로 이끈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후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아슈라프 하키미를 파리생제르맹(PSG)에 5,100만 파운드(약 803억 원)을 받고 팔았다. 추가로 잉여 자원 매각으로 재정 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 중이지만 하키미 부재가 문제다. 인자기 감독은 3백 전술을 기반으로 하는데 윙백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시즌 7골 10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하키미 부재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현재 내부에 마땅한 대안도 없어 영입을 추진 중이다.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가 가능한 윙백 자원을 알아보고 있다.

베예린이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베예린은 아스널에서 유스 포함 10년을 뛴 선수로 한때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주목할 만한 풀백으로 이목을 끌었다. 장점은 공격력에 있었다. 순간적으로 측면을 파고 들어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최근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공격력은 준수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인터밀란 입장에선 최적의 대안이다. 임대 제안을 한 상태지만 아스널은 완전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도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인터밀란 임대 제의를 거부했다. 완전영입은 받아들일 계획이다. 요구액은 1,500만 파운드(약 240억 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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