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이순신 장군 현수막, '범 내려온다'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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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촌 아파트에 걸었던 '이순신 장군' 현수막을 철거하고 곧바로 이 자리에'범 내려온다' 현수막을 설치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곧바로 '범 내려온다'라는 현수막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체육회는 새 현수막 설치 이유에 대해 "상대를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용맹, 권세의 표상,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내세운 '범 내려온다'로 선수단에 힘을 북돋아 주고, 국민 응원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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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촌 아파트에 걸었던 '이순신 장군' 현수막을 철거하고 곧바로 이 자리에'범 내려온다' 현수막을 설치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4일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고 적힌 응원 현수막을 설치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올림픽헌장 50조 '올림픽에서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표현 금지' 위반 지적에 따라 오늘 오전 이를 철거했습니다.
IOC로부터 모든 올림픽 베뉴 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는 약속을 받고 현수막을 내린 겁니다.
대한체육회는 곧바로 '범 내려온다'라는 현수막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범 내려온다'는 한국 관광공사가 제작한 대한민국 홍보영상에 등장하는 곡 이름으로, 판소리 수궁가에서 범이 내려오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해 5월 퓨전 국악 밴드 이날치가 편곡해 발표한 후 중독성 있는 가사와 신명 나는 댄스 퍼포먼스로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은 노래입니다.
체육회는 새 현수막 설치 이유에 대해 "상대를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용맹, 권세의 표상,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내세운 '범 내려온다'로 선수단에 힘을 북돋아 주고, 국민 응원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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